'두 번째 남편' 엄현경→한기웅 바람 목격, 휘몰아칠 파란의 서막

입력 2021-07-01 11:32   수정 2021-07-01 11:33

두 번째 남편 (사진=MBC)


‘두 번째 남편’이 한기웅의 바람을 목격하는 엄현경의 모습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휘몰아칠 파란의 서막을 예고했다.

오는 8월 9일(월) 첫 방송하는 새 일일드라마 MBC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최고의 연인’, ‘빛나는 로맨스’ 등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은 가운데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엄현경은 극중 문상혁(한기웅 분)과 오랜 연애 끝에 아이까지 낳았지만 그의 배신으로 아이를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되는 ‘봉선화’ 역을, 차서원은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 성격까지 갖춘 완벽남이자 봉선화의 새로운 사랑 ‘윤재민’ 역을 맡았다. 또한 오승아는 윤재민의 이복동생이자 야망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도 서슴지 않는 ‘윤재경’ 역을, 한기웅은 출세를 위해서라면 오랜 연인과 자식까지 버리는 비정한 남자 ‘문상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두 번째 남편’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영원한 사랑을 기약하는 엄현경과 한기웅의 언약식으로 포문을 연다. 생애 가장 행복하고 가슴 벅찬 날, 엄현경은 해사한 미소와 함께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고 한기웅은 그런 엄현경을 품에 안은 채 “영원히 네 편이 되어 줄게”라고 화답해 두 사람의 핑크빛 미래를 예고한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기웅의 바람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한다. 한기웅은 오승아의 유혹에 자신은 여자가 있다며 망설이는 것도 잠시 이내 뜨겁게 입을 맞춰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엄현경 또한 이전과 달라진 한기웅의 태도에 “오빠가 점점 낯설어져”라며 불안감을 드러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향후 파란이 예고돼 흥미지수를 절로 높인다. 특히 영상 말미 오승아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한기웅과 이를 목격한 엄현경의 모습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1차 티저 영상은 엄현경과 차서원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까지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여자 화장실에서 이뤄진 가운데 여장을 한 차서원이 실랑이 끝에 엄현경의 입을 막아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공개된 1차 티저는 시작부터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의 격정 사각 로맨스와 함께 부스터 전개를 예고해 ‘두 번째 남편’의 본 방송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8월 9일(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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